중서부 유틀란드의 경찰관 요한 보예는 3월의 어느 늦은 밤, 자신의 집 앞에서 과속 차량에 치여 사망한다. 그의 상사인 악셀 보그는 사건 현장에 첫 번째로 도착한 사람들 중 하나였다. 곧바로 단순한 뺑소니 사건이 아니라 매우 잔인한 살인사건이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. 보예의 10살 난 아들은 자신이 자동차를 보았다고 주장하고, 운전석에 있는 사람이 경찰이었다고 말한다. 단순히 트라우마가 생긴 소년의 상상력이 빚어낸 일일까? 주유소의 감시 카메라가 소년의 이야기를 증명해준다. 경찰 제복을 입은 누군가가 잔인한 그 날 밤 운전을 하고 있었다. 경찰 감사국의 수사관 롤란드 베니토가 이 사건을 맡게 된다. 요한 보예의 동료들 중 누구에게 이런 극단적인 짓을 할 동기가 있을까? 롤란드 베니토는 TV2 이스트 유틀란드의 기자인 안네 라르센과 한 팀이 된다. 그들은 그 지역에 사는 가족에게 큰 결과를 가져왔던 화재 사건을 역추적한다. 어쩌면 그 화재는 사고가 아니었던 걸까? 안네와 롤란드는 범행 동기가 처음 예상했던 것과 많이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. 범인이 다시 공격하기 전에 추적이 시작된다.